남원시 화정동 박기방(54세)씨는 복숭아를 Y자 수형으로 밀식재배함으로써 고품질 과실을 생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복숭아재배은 개심 자연형으로 300평에 40주를 심어 재배했으나 새로운 Y자수형재배는 기존의 2배인 80주로 밀식재배하여, 유목기때부터 300평당 1,700kg을 수확함으로써 기존대비 150%의 다수확을 하고 있다.

또한 나무의 햇빛 쪼임을 좋게 하기 위해 겨울전정과 여름철 가지유인을 철저히 하고, 유기물 증시와 초생 재배를 실시를 통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함으로써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 제일가는 Y자수형 농장으로 육성했다.

지난해에는 고품질 복숭아를 싱가포르에 처녀 수출하여 춘향골 복숭아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올해에는 남원농축산물유통사업단을 통해 수출이 계약되어 본격적인 복숭아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홍주)에서는 관내 200여ha에 재배되고 있는 복숭아를 최고품질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신규단지 지원조성과 경쟁력 있는 새기술 보급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농산물 개방화시대에 발맞춰 Y자 밀식재배를 신규농가 중심으로 확대하고 당도가 높은 신품종을 재배하여 전국 최고의 복숭아 주산단지로 육성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전년도에 싱가포르에 4톤을 수출하였던 것을 계기로 금년에는 대만과 싱가포르에 복숭아 100톤 수출을 추진중이다.

「자료문의 : 063)635-3863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최건호」